PDF 합치기 방법 — 업로드 없이 여러 파일을 하나로, 순서·용량 관리

PDF 다루기 · 실전 가이드 · 게시 2026. 07. 06 · 작성 rohan · 수정 2026. 10. 11

여러 장으로 흩어진 PDF를 하나로 묶어 제출하거나, 반대로 필요한 페이지만 떼어 내야 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스캔한 사진을 PDF로 바꿔야 하는 경우도 많죠. 이 글에서는 PDF를 합치고, 분할하고, 이미지를 PDF로 변환하는 대표적인 방법들을 정리하고, 계약서·신분증 같은 민감한 문서를 안전하게 다루려면 어떤 방식이 좋은지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이 글은 여러 파일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중심이고, 페이지를 빼거나 순서를 바꾸는 법은 PDF 분할·페이지 추출, 종이 서류를 찍어 PDF로 만드는 법은 사진·스캔본 PDF 만들기에서 따로 다룹니다.

PDF를 합치는 대표적인 방법 4가지

PDF를 하나로 합치는 길은 생각보다 여러 가지입니다. 상황과 문서의 민감도에 따라 골라 쓰면 됩니다.

업로드형 도구,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업로드형 온라인 도구는 편리하지만 원리상 파일이 외부 서버를 한 번 거칩니다. 계약서·신분증 사본·급여명세서처럼 민감한 문서라면 업로드가 없는 방식을 먼저 고려하세요. 어떤 문서를 어떤 경로로 주고받을지는 민감한 문서 안전하게 공유하기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사이트 합치기 도구의 동작 — 알고 쓰면 실수가 준다

PDF 합치기는 pdf-lib이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로 브라우저 안에서 파일을 이어 붙입니다. 쓰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동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합치기 전후로 이어지는 작업

합치기는 다른 작업과 이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류를 사진으로 찍었다면 먼저 PDF로 만든 뒤 합치고(사진·스캔본을 PDF로 만드는 법), 받은 큰 PDF에서 필요한 페이지만 내야 한다면 분할·추출을 먼저 합니다(PDF 분할·페이지 추출). 페이지를 이미지로 내보내는 일은 PDF를 JPG로 변환하는 법에서 다루고, 이 글은 여러 파일을 하나로 합치는 일에 집중합니다.

운영체제 기본 기능도 알아 두면 좋다

별도 도구 없이도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기능만으로 간단한 작업은 해결됩니다. 맥의 '미리보기'에서는 두 PDF를 나란히 열고 한쪽의 페이지 축소판을 다른 문서로 끌어다 놓으면 그대로 합쳐지고, 페이지를 지우거나 순서를 바꾸는 것도 됩니다. 윈도우의 'Microsoft Print to PDF'는 인쇄 한 번에 파일 하나를 만드는 방식이라, 이미 있는 PDF 두 개를 이어 붙이지는 못합니다. 탐색기에서 이미지 여러 장을 함께 선택해 인쇄하면 한 PDF가 되므로 사진 묶음에는 쓸 수 있지만, PDF끼리 합치려면 별도 도구가 필요합니다.

기본 기능은 페이지가 많거나 파일 개수가 여럿일 때 손이 많이 갑니다. 순서를 세밀하게 조정하거나 여러 파일을 한 번에 묶어야 한다면 전용 도구가 더 편합니다.

처리되지 않는 PDF도 있다 — 암호·DRM

모든 PDF가 자유롭게 편집되는 것은 아닙니다. 열기 암호가 걸려 있거나 DRM(디지털 권리 관리)이 적용된 PDF는 대부분의 도구에서 합치기·분할이 되지 않습니다. 파일을 여는 것 자체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파일을 다루려면 먼저 암호를 해제한 뒤 작업해야 합니다. 정당하게 열람 권한이 있는 문서라면, 암호를 입력해 잠금을 푼 사본을 만들고 그 사본으로 합치기·분할을 진행하세요. 도구에서 자꾸 오류가 난다면 암호나 DRM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빠릅니다.

실전에서 도움이 되는 팁

  1. 스캔본은 한 개의 PDF로 묶어 제출합니다. 여러 장을 따로 보내면 받는 쪽이 관리하기 번거롭습니다. 한 파일로 합쳐 두면 깔끔하고 누락도 줄어듭니다.
  2. 합치기 전에 페이지 순서를 미리 정리해 둡니다. 뒤죽박죽 붙인 뒤 고치는 것보다, 처음부터 순서를 맞춰 배열하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3. 큰 이미지를 PDF로 만들 땐 먼저 이미지 용량을 줄입니다. 원본 사진이 무거우면 결과 PDF도 그만큼 커집니다. 이미지를 미리 압축하면 가벼운 PDF를 얻을 수 있어 전송·업로드가 수월합니다.

페이지 크기·방향이 섞여 있을 때

A4 세로 계약서에 가로로 된 표 별첨, 스마트폰으로 찍은 4:3 비율 사진까지 한 파일에 넣으면 페이지 크기가 제각각인 PDF가 됩니다. 대부분의 합치기 도구는 각 페이지의 원래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므로 합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화면에서 넘길 때 크기가 널뛰고 인쇄하면 자동 축소·확대가 걸려 보기 불편합니다.

책갈피·링크·양식은 보존될까

PDF에는 본문 외에도 여러 부가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합치기 방식에 따라 살아남는 것과 사라지는 것이 다르므로,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합친 뒤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요소일반적인 합치기 도구인쇄→PDF 방식확인 방법
본문 텍스트(검색·복사)유지대체로 유지, 폰트가 바뀔 수 있음Ctrl+F로 단어 검색
책갈피(목차 패널)도구에 따라 사라짐사라짐뷰어의 책갈피 패널 열기
내부 링크·목차 클릭 이동도구에 따라 사라짐사라짐목차 항목을 클릭해 이동되는지
양식 입력란(폼 필드)도구에 따라 평면화되거나 사라짐입력값만 남고 입력란은 사라짐입력란을 클릭해 타이핑되는지
주석·하이라이트대체로 유지보이는 대로 굳어짐주석을 클릭해 수정되는지
전자서명 검증 정보무효화됨무효화됨서명 패널의 유효성 표시

특히 전자서명이 된 PDF는 합치는 순간 서명 검증이 깨집니다. 문서 내용이 바뀐 것으로 취급되기 때문입니다. 서명 원본은 그대로 두고, 제출용으로 따로 합친 사본을 만드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책갈피가 중요한 보고서·매뉴얼이라면 합친 뒤 책갈피를 다시 만들거나, 각 파일을 따로 두고 목차 문서만 추가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합친 파일 용량 관리

합치기는 파일들을 이어 붙이는 작업이라, 결과 용량은 대체로 원본 용량의 합에 가깝습니다. 1MB 계약서와 8MB 스캔 별첨을 합치면 9MB 근처가 됩니다. 같은 폰트가 여러 파일에 중복 포함돼 있으면 합친 뒤 합계보다 조금 더 커지기도 합니다.

순서 실수를 막는 파일명 규칙

합치기 도구에 파일을 올리면 보통 선택한 순서 또는 파일명 순서로 들어갑니다. "계약서.pdf, 별첨1.pdf, 별첨2.pdf, 별첨10.pdf"처럼 이름을 지으면 별첨10이 별첨2보다 앞에 오는 문제가 생깁니다(문자열 정렬에서는 1이 2보다 앞이기 때문). 다음 규칙을 쓰면 정렬만으로 순서가 맞습니다.

상황별 예시 3가지

① 계약서 + 별첨 서류

계약서 본문(워드에서 만든 텍스트 PDF 6쪽), 견적서(엑셀에서 만든 PDF 2쪽), 사업자등록증 스캔(JPG 1장), 통장 사본 스캔(JPG 1장)을 한 파일로 제출하는 경우입니다. 먼저 JPG 두 장을 긴 변 2000px로 줄여 PDF로 변환하고, 01_계약서 · 02_견적서 · 03_사업자등록증 · 04_통장사본으로 이름을 붙여 합칩니다. 전자서명이 필요한 계약서라면 합친 뒤에 서명해야 검증이 유지됩니다. 결과 파일은 보통 1~3MB 안쪽에 들어옵니다.

② 스캔 영수증 묶음(경비 정산)

한 달 치 영수증 20장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정산 시스템에 PDF 하나로 올리는 경우입니다. 사진 20장을 그대로 변환하면 60~80MB가 되어 업로드가 막히기 쉽습니다. 먼저 사진을 긴 변 1600px·품질 75%로 일괄 축소하면 장당 200~400KB, 전체 5~8MB 수준이 됩니다. 파일명을 날짜_가맹점(20260903_주유소.jpg)으로 맞춰 날짜순으로 정렬한 뒤 PDF로 변환·합치기를 하고, 지출 내역서 순서와 페이지 순서가 같은지 대조합니다. 스마트폰 스캔 요령은 사진·스캔본 PDF로 만드는 법에 있습니다.

③ 포트폴리오

표지(디자인 툴에서 만든 PDF), 프로젝트별 PDF 5개, 이력서 PDF를 하나로 묶는 경우입니다. 포트폴리오는 페이지 크기와 방향이 통일돼야 넘길 때 깔끔하므로, 원본을 내보낼 때부터 같은 크기(예: A4 가로 또는 16:9)로 맞춥니다. 이미지가 많아 용량이 크면 내보내기 단계에서 이미지 해상도를 150dpi 정도로 낮춘 PDF를 합치는 것이, 합친 뒤 압축하는 것보다 화질이 좋습니다. 합친 뒤 책갈피가 사라지므로 두 번째 페이지에 목차 페이지를 넣어 두면 심사자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채용 사이트의 파일 용량 제한을 넘지 않도록 최종 용량을 확인합니다.

흔히 하는 실수

자주 묻는 질문

합친 PDF의 페이지 순서를 나중에 바꿀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이 사이트 분할 탭은 적은 순서대로 페이지를 담으므로 3,1,2처럼 입력하면 순서를 바꾼 새 PDF가 나옵니다. 다만 합치기 전에 파일명에 번호를 붙여 순서를 맞춰 두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PDF와 JPG 사진이 섞여 있는데 한 번에 합칠 수 있나요?

도구마다 다릅니다. 이 사이트 PDF 합치기의 합치기 탭은 PDF와 JPG·PNG를 섞어 넣으면 목록 순서대로 한 파일로 만들어 줍니다. PDF끼리만 합치는 도구라면 사진을 먼저 이미지→PDF로 변환한 뒤 합치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사진은 넣기 전에 용량을 줄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합쳤더니 용량이 원본 합계보다 커졌어요. 왜 그런가요?

각 파일에 들어 있던 폰트나 이미지 자원이 중복으로 포함되면 합계보다 조금 커질 수 있습니다. 용량 제한이 있다면 합친 뒤 PDF 압축을 한 번 거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브라우저에서 처리하는 도구는 파일 크기 제한이 있나요?

서버 업로드 제한은 없지만, 브라우저 메모리 안에서 처리하므로 수백 MB짜리 파일이나 수백 페이지를 한 번에 다루면 느려지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큰 파일은 먼저 압축하거나 몇 묶음으로 나눠 합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

PDF를 다루는 방법은 온라인 도구, 유료 프로그램, 운영체제 기본 기능, 브라우저 내 처리까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편리함만 보면 업로드형이 쉽지만, 계약서·신분증 같은 민감한 문서라면 파일이 기기를 벗어나지 않는 방식이 더 안전합니다. 합치기·분할·이미지 변환의 기본기와 암호 PDF 처리 요령만 알아 두면, 대부분의 문서 작업을 무리 없이 끝낼 수 있습니다.

파일을 서버에 업로드하지 않고 — 합치기·분할·이미지→PDF 변환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설치·가입 없이 무료로, 문서가 내 기기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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