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증명사진 찍는 법 — 스마트폰으로 이력서·자격증·학생증 사진 만들기
이력서 마감이 내일인데 사진관은 닫았고, 자격증 접수 화면은 "증명사진 파일을 첨부하세요"라고만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면 배경·조명·거리 세 가지만 잡아도 접수가 되는 증명사진을 집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떤 용도에 셀프 사진이 통하고 어디는 사진관에 가는 게 나은지부터, 준비물, 흰 배경 만들기, 카메라 설정, 자세와 복장, 보정을 어디까지 해도 되는지, 마지막으로 규격에 맞게 자르고 저장·인쇄하는 순서까지 실제로 해 본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이 글은 촬영 과정이 중심이고, 여권 고유의 규정은 여권사진 규격 가이드, 이미 찍은 사진의 배경 처리는 증명사진 배경 흰색으로 바꾸기에서 다룹니다.
셀프 증명사진이 통하는 용도, 사진관이 나은 용도
먼저 "어디에 낼 사진인가"를 정해야 합니다. 용도에 따라 요구 수준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크게 보면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는 용도는 셀프로 충분하고, 규정에 따라 기계적으로 심사하는 용도는 사진관이 안전합니다.
| 용도 | 셀프 촬영 | 이유·주의 |
|---|---|---|
| 이력서·자기소개서, 지원서 | 충분 | 깔끔한 배경과 단정한 인상이면 됩니다. 채용 담당자는 사진의 규격보다 첫인상을 봅니다 |
| 자격증·시험 온라인 접수 | 대체로 가능 | 파일 규격(픽셀·KB)이 핵심. 얼굴이 정면이고 배경이 단색이면 통과. 세부 요건은 접수처 공지에서 확인 |
| 학생증·사원증·출입증 | 가능 | 대부분 학교·회사 시스템에 업로드. 작게 인쇄되므로 배경 얼룩보다 얼굴 크기·정면 여부가 중요 |
| 온라인 강의·자격 검정 사이트 프로필 | 가능 | 규격이 느슨한 편. 정사각 비율을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원본을 여유 있게 찍어 둡니다 |
| 여권·비자 | 가능하지만 신중히 | 머리 길이·눈 위치·배경·안경 규정이 엄격하고 반려되면 시간이 크게 듭니다. 셀프로 하려면 여권사진 규격과 반려 사유를 먼저 읽으세요 |
| 운전면허·주민등록증 | 규정 확인 후 | 규정 자체는 여권사진에 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 위험을 줄이려면 사진관이 무난합니다 |
정리하면, 이 글의 방법은 이력서·자격증·학생증·온라인 접수용을 목표로 합니다. 여권·비자처럼 규정이 촘촘한 용도는 같은 방법으로 찍되 규정 체크리스트를 별도로 대조해야 하고, 시간이 없으면 사진관을 권합니다.
준비물 — 집에 있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흰 벽 또는 흰 종이·전지 — 무늬 없는 흰 벽이 가장 좋습니다. 벽지가 아이보리이거나 무늬가 있으면 문구점에서 파는 흰 전지(약 79×109cm)나 흰 시트를 테이프로 팽팽하게 붙입니다. 종이가 구겨지면 주름이 그림자로 찍히니 되도록 새 전지를 씁니다.
-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 — 낮 시간의 창문이 가장 좋은 조명입니다. 별도 조명 장비는 필요 없습니다.
- 삼각대 또는 책 더미 — 손으로 들고 찍으면 높이와 수평이 매번 흔들립니다. 삼각대가 없으면 책상 위에 책을 쌓고 그 위에 스마트폰을 세워 컵이나 물병으로 받치면 됩니다.
- 타이머 또는 촬영 도우미 — 혼자라면 카메라 앱의 타이머(3초·10초)를,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부탁하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도우미가 찍으면 후면 카메라를 쓸 수 있어 화질도 좋습니다.
- 단정한 상의 — 흰색이 아닌 무채색이나 짙은 색 옷 한 벌. 셔츠·블라우스·자켓처럼 목선이 정리된 옷이 좋습니다.
- 거울과 빗 — 촬영 직전에 머리와 옷깃을 정리합니다. 찍고 나서 발견하면 다시 찍어야 합니다.
배경을 깨끗한 흰색으로 만드는 법
셀프 증명사진이 "집에서 찍은 티"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배경입니다. 배경이 회색으로 얼룩지거나 사람 그림자가 벽에 붙어 있으면 아무리 얼굴이 잘 나와도 어색합니다. 아래 세 가지를 지키면 사진관 배경과 거의 구분되지 않습니다.
- 벽에서 최소 1m 떨어져 섭니다. 벽에 붙어 서면 몸의 그림자가 바로 뒤 벽에 찍힙니다. 1m 이상 떨어지면 그림자가 바닥 쪽으로 빠지고 벽은 균일하게 밝게 나옵니다. 공간이 좁다면 벽과 사람 사이에 거리를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자리를 바꿔 보세요.
- 빛이 벽에도 닿게 합니다. 얼굴만 밝고 벽이 어두우면 배경이 회색으로 찍힙니다. 창을 정면에 두고 서면 얼굴과 벽에 같은 빛이 닿아 자연스럽게 흰 배경이 됩니다.
- 촬영 직후 배경을 확인합니다. 찍은 사진을 열어 밝기를 최대로 올려 보면 배경 얼룩과 그림자가 잘 보입니다. 이 단계에서 얼룩이 보이면 자르기 단계에서는 고칠 수 없으니, 벽에서 더 떨어지거나 창 쪽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찍습니다.
흰 벽이 없을 때 — 촬영 단계의 대안
배경 제거 앱으로 나중에 흰색을 합성할 수도 있지만, 머리카락 경계가 뭉개지면 합성 티가 나고 여권처럼 수정 사진을 받지 않는 용도에는 쓰기 어렵습니다(방법과 검수 요령은 배경 흰색으로 바꾸기 참고). 촬영 단계에서 할 수 있는 대안은 이렇습니다.
- 현관문·붙박이장 문 — 흰색 무광 문짝은 폭이 80cm 안팎이라 상반신 배경으로 충분합니다. 손잡이가 머리 뒤에 오지 않게 서 있는 위치를 조정합니다.
- 흰 이불 커버·시트 — 빨래 건조대나 문틀에 걸고 집게로 팽팽하게 당깁니다. 주름이 그림자로 찍히므로 다림질하거나 새 것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 폼보드 — 문구점의 흰 폼보드(전지 크기)는 구김이 없고 벽에 기대 세우기 쉽습니다. 사람과 1m 거리를 두기 어려우면 폼보드를 사람 쪽으로 조금 기울여 창빛을 받게 합니다.
조명 — 창을 정면에, 직사광은 피하기
- 창을 얼굴 정면에 둡니다. 창을 등지면 얼굴이 어둡게 나오고, 옆에 두면 한쪽 얼굴에만 그림자가 집니다. 창을 바라보고 서서 카메라를 창과 나 사이에 두면 얼굴 양쪽이 고르게 밝습니다.
- 정오의 직사광은 피합니다. 햇빛이 창으로 직접 들어오는 시간대는 얼굴에 강한 명암이 생기고 눈을 찡그리게 됩니다. 얇은 커튼을 치거나, 오전 10시 전후·오후 3시 이후처럼 빛이 부드러운 시간을 고르세요. 흐린 날은 오히려 좋은 조명입니다.
- 실내등만 켤 때는 앞쪽 아래에 스탠드를 하나 더. 천장 형광등만 켜면 빛이 위에서 내려와 눈 밑과 코 밑에 그림자가 생깁니다. 밤에 찍어야 한다면 얼굴 앞 약간 아래쪽에 스탠드를 두어 그림자를 지웁니다. 흰 종이나 흰 수건을 턱 아래에 펼쳐 빛을 반사시키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 형광등·LED 색 문제. 실내등 아래에서 찍으면 얼굴이 노랗거나 초록빛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조명의 색온도 때문이며, 촬영 후 밝기·색온도 보정으로 자연스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자연광과 실내등을 동시에 켜면 두 색이 섞여 오히려 잡기 어려우니, 낮에는 실내등을 끄고 창빛만 쓰는 것이 낫습니다.
- 플래시는 끕니다. 스마트폰 플래시는 얼굴을 평평하게 만들고 눈동자가 빨갛게 나오며, 뒤 벽에 진한 그림자를 만듭니다.
카메라 설정 — 후면 카메라, 인물모드 끄기, 눈높이
- 후면 카메라로 찍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화소가 낮고 화각이 넓어 가까이서 찍으면 얼굴이 왜곡됩니다. 도우미가 있으면 후면 카메라로, 혼자라면 삼각대·타이머와 후면 카메라 조합이 가장 좋습니다. 부득이 전면 카메라를 쓴다면 최대한 팔을 뻗지 말고 거치해서 찍으세요.
- 인물 모드·뷰티 필터·HDR 강조를 끕니다. 인물 모드는 배경을 흐리며 머리카락 경계를 뭉개고, 뷰티 필터는 얼굴 형태를 바꿉니다. 기본 사진 모드로 찍습니다.
- 렌즈를 눈높이에 맞춥니다. 위에서 내려 찍으면 얼굴이 작고 턱이 좁아져 정면 사진으로 보이지 않고, 아래에서 올려 찍으면 턱이 커 보입니다. 책을 쌓아서라도 렌즈 높이를 눈높이에 맞춥니다.
- 1.5~2m 거리에서 찍고 나중에 자릅니다. 가까이서 찍으면 광각 특성 때문에 코가 크고 귀가 작게 나옵니다. 멀리서 찍으면 얼굴 비율이 실제와 가깝고, 요즘 스마트폰은 화소가 충분해 잘라내도 규격 픽셀이 남습니다. 촬영 화면에서 얼굴이 세로 길이의 1/3 정도만 차지하도록 여유 있게 잡으세요.
- 세로로 찍습니다. 증명사진은 세로 비율이라 세로로 찍어야 잘라낼 때 픽셀 손실이 적습니다.
- 격자(그리드)를 켜고 수평을 맞춥니다. 카메라 설정의 격자 표시를 켜면 어깨 수평과 얼굴 중심을 맞추기 쉽습니다.
- 셀카 좌우반전에 주의합니다. 전면 카메라로 찍으면 기종·설정에 따라 저장된 사진이 거울처럼 좌우가 뒤집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르마 방향이나 얼굴 점 위치가 실제와 반대라면 반전된 것입니다. 실물과 대조하는 용도라면 후면 카메라로 찍거나, 아이폰은 설정 → 카메라의 '전면 카메라 미러링', 갤럭시는 카메라 설정의 '미리보기대로 셀피 저장' 같은 항목을 확인하세요. 항목 이름과 위치는 기종과 버전에 따라 다릅니다.
- 여러 장을 연속으로 찍습니다. 10~20장 정도 찍어 두고 눈을 감지 않은 것, 가장 정면인 것, 어깨가 수평인 것을 고릅니다. 한 장으로 끝내려 하면 꼭 아쉬운 부분이 남습니다.
자세·표정·복장·머리
자세와 표정
- 어깨를 수평으로, 몸과 얼굴 모두 정면. 한쪽 어깨가 내려가면 사진이 기울어 보이고, 얼굴만 정면이고 몸이 틀어져 있으면 어색합니다. 격자선에 어깨를 맞춥니다.
- 턱을 아주 살짝 당깁니다. 턱을 들면 콧구멍이 보이고 목이 길어 보입니다. 이마를 살짝 앞으로 내미는 느낌이면 턱선이 정리됩니다.
- 시선은 렌즈. 화면 속 내 얼굴을 보면 시선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렌즈 위치를 확인하고 그곳을 봅니다.
- 표정은 입을 다문 자연스러운 미소. 이력서용은 살짝 미소가 인상이 좋고, 시험·신분 확인 용도는 무표정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얼굴이 안전합니다. 치아가 보이게 활짝 웃는 표정은 신분 확인용에서는 피합니다.
복장
- 흰 옷은 피합니다. 흰 배경에 흰 옷을 입으면 어깨선이 배경과 붙어 사라집니다. 남색·검정·회색·짙은 청색처럼 배경과 대비되는 색이 좋습니다.
- 목선이 정리된 옷. 셔츠·블라우스·자켓처럼 칼라가 있는 옷이 단정해 보입니다. 티셔츠는 목이 늘어나 보이기 쉽고, 후드나 큰 로고는 피합니다.
- 이력서용은 지원 분야에 맞게. 사무직·공공기관은 자켓, 디자인·IT 직군은 깔끔한 셔츠나 니트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과한 정장보다 단정한 인상이 중요합니다.
머리·안경·액세서리
- 눈썹과 귀가 보여야 하는 용도인지 확인합니다. 여권·신분증류는 눈썹이 보이고 얼굴 윤곽이 드러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머리가 눈썹을 덮으면 옆으로 넘기거나 핀으로 고정하고, 귀를 가리는 머리는 뒤로 넘깁니다. 이력서용은 이 규정이 없지만, 얼굴이 잘 보이는 편이 인상에 유리합니다.
- 안경 반사. 창을 정면에 두면 렌즈에 창이 그대로 비칠 수 있습니다. 턱을 아주 살짝 내리거나 안경을 코 쪽으로 조금 내리면 반사가 사라집니다. 사진에서 눈이 안 보이면 반려 사유가 되는 용도가 있으니, 반사가 안 잡히면 안경을 벗고 찍는 것이 안전합니다.
- 큰 귀걸이·모자·헤어밴드는 뺍니다. 종교적 이유의 머리 가리개는 얼굴이 이마부터 턱까지 드러나면 대체로 허용되지만, 용도별 규정을 확인하세요.
- 잔머리 정리. 흰 배경에서는 삐친 잔머리가 유독 눈에 띕니다. 촬영 직전에 물을 살짝 묻혀 정리하거나 스프레이로 고정합니다.
보정은 어디까지 허용되나
보정의 기준은 간단합니다. "사진 전체에 고르게 적용되는 조정"은 괜찮고, "얼굴의 특정 부위를 바꾸는 수정"은 위험합니다.
| 보정 항목 | 허용 여부 | 설명 |
|---|---|---|
| 밝기·대비·노출 | 허용 | 어둡게 찍힌 사진을 밝게 하는 것은 실물을 바꾸지 않습니다. 배경이 회색이면 밝기를 올려 흰색에 가깝게 잡습니다 |
| 색온도(화이트밸런스) | 허용 | 형광등 때문에 노란 피부를 자연스럽게 되돌리는 정도. 지나치면 피부가 창백해집니다 |
| 자르기·회전·수평 맞추기 | 허용 | 규격 맞추기에 필수. 회전은 1~2도 이내로 어깨 수평만 잡습니다 |
| 일시적인 잡티·상처 지우기 | 이력서용은 무방 | 여드름 한두 개 정도. 신분 확인용은 되도록 그대로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 피부 전체 매끈하게(스무딩) | 가볍게만 | 모공이 사라질 정도로 강하면 인위적으로 보이고, 신분 확인용에서는 반려될 수 있습니다 |
| 얼굴형·턱선·눈 크기·코 높이 수정 | 하지 않음 | 실물과 달라지므로 신분 확인용은 반려 위험. 이력서용도 면접에서 실물과 다르면 불리합니다 |
| 배경 교체·합성 | 용도에 따라 | 이력서·자격증은 대체로 무방. 여권·비자류는 "수정된 사진 불가"인 경우가 많으니 원본 배경으로 찍는 것이 원칙 |
규격으로 자르기 — 3.5×4.5cm, 300DPI 픽셀로 저장
여유 있게 찍은 사진을 이제 증명사진 규격으로 잘라 저장합니다. 국내 증명사진의 기본은 3.5×4.5cm이고, 이를 300DPI로 환산하면 413×531px입니다. 반명함(3×4cm), 명함판(5×7cm) 등 다른 규격의 픽셀 값과 계산법은 증명사진 규격표(cm→픽셀)에 정리돼 있으니 여기서는 자르는 순서만 다룹니다.
- 증명사진 만들기 도구를 열고 사진을 선택합니다. 폰에서 찍은 원본을 그대로 쓰는 편이 좋고, 메신저로 옮기면서 줄어든 사본은 얼굴 부분의 픽셀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규격에서 증명사진 3.5×4.5cm를 고릅니다. 반명함·명함판·정사각 비율도 같은 목록에 있습니다. 비율이 고정되므로 찌그러질 걱정 없이 위치만 잡으면 됩니다.
- 드래그·확대로 얼굴 위치를 맞춥니다. 일반 증명사진은 머리 위 여백을 조금 남기고, 얼굴(턱부터 정수리)이 세로의 60~70% 정도를 차지하도록 잡으면 사진관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눈은 사진 세로 중앙보다 약간 위에 오게 하고, 어깨는 아래쪽에 살짝 걸치게 둡니다.
- 여권·신분증류처럼 얼굴 길이(머리 위 여백 포함)를 cm로 정해 둔 용도라면 이 단계에서 규정을 대조합니다. 도구가 얼굴 크기까지 자동으로 맞춰 주지는 않으니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 JPG로 저장합니다. 300DPI 인쇄용 픽셀(413×531px)로 저장되므로 파일 제출과 인쇄에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투명 배경이 필요한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PNG보다 JPG가 호환성이 좋습니다.
접수처가 "300×400px 이하", "200KB 이하"처럼 픽셀이나 용량을 따로 정해 두었다면, 이 파일을 다시 그 조건에 맞게 줄여야 합니다. 그 순서는 증명사진 제출 규격(픽셀·KB) 맞추는 법에서 설명합니다.
제출 전 체크리스트
- 배경이 균일한 흰색이고 그림자·얼룩·벽 무늬가 없다
- 얼굴과 몸이 정면이고 어깨가 수평이다
- 얼굴 양쪽 밝기가 비슷하고, 눈 밑·코 밑에 진한 그림자가 없다
- 피부색이 자연스럽다(노랗거나 푸르지 않다)
- 두 눈이 뜨여 있고, 안경 반사로 가려지지 않았다
- 머리가 눈썹·귀를 가리지 않는다(규정이 있는 용도인 경우)
- 옷이 배경과 구분되고 목선이 정리돼 있다
- 얼굴형·눈 크기를 바꾸는 보정을 하지 않았다
- 3.5×4.5cm(413×531px) 등 요구 규격으로 잘랐고, 파일 형식(JPG)·픽셀·용량이 접수처 요구와 맞다
- 좌우가 반전되지 않았다(가르마·점 위치를 실물과 대조)
- 파일을 열어서 사진이 눕거나 뒤집히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인쇄가 필요할 때
종이 사진을 붙여 내야 한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사진관에 파일을 가져가 인화만 맡기기. 대부분의 사진관은 파일을 가져오면 촬영 없이 증명사진 규격으로 인화해 줍니다. 413×531px JPG 파일을 USB나 메신저로 전달하면 됩니다. 비용은 촬영 포함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지만 매장마다 다르니 문의하세요.
- 편의점·무인 인화기에서 직접 인화하기. 무인 인화기는 보통 4×6인치(10×15cm) 같은 일반 사진 규격으로 출력합니다. 증명사진 한 장만 넣으면 종이가 낭비되고 크기도 맞지 않으므로, 4×6인치 캔버스에 3.5×4.5cm 사진을 여러 장 배치한 한 장짜리 이미지를 만들어 가져갑니다. 300DPI 기준 4×6인치는 1200×1800px이고, 여기에 413×531px 사진을 가로 2장·세로 3장으로 두면 6장이 들어갑니다. 사진 사이에 흰 여백을 20px 정도 두면 자를 때 편합니다. 사진을 90도 눕혀 배치하면 가로 2장(531+531+여백 20=1082px)·세로 4장(413×4+여백 60=1712px)으로 8장까지 들어가는데, 이때는 오려 낸 뒤 방향만 돌려 쓰면 됩니다.
무인 인화기나 인화 앱은 '용지에 맞춤(채우기)' 옵션이 기본으로 켜져 있어, 1200×1800px 캔버스가 아니면 가장자리를 잘라 내거나 확대해 인화하기도 합니다. 캔버스를 정확히 2:3 비율로 만들고, 인화 후 자로 한 장이 3.5×4.5cm인지 재 보세요. 몇 mm 커졌다면 인화기에서 확대가 일어난 것입니다.
인쇄용 파일은 절대 픽셀을 줄이지 않은 413×531px 원본을 씁니다. 온라인 접수용으로 300×400px, 100KB 이하로 줄인 파일을 인쇄하면 흐릿하게 나옵니다. 인쇄용과 제출용 파일을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화 후에는 자를 선을 따라 커터와 자로 자르고, 모서리를 살짝 둥글게 다듬으면 사진관 사진과 비슷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력서 사진을 셀프로 찍으면 불이익이 있나요?
배경이 깨끗하고 얼굴이 정면이며 조명이 고르면 채용 담당자는 셀프인지 사진관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셀프 여부가 아니라 회색 얼룩 배경, 한쪽만 밝은 얼굴, 기울어진 어깨, 과한 필터 같은 완성도입니다. 이 글의 배경·조명·거리 세 가지만 지켜도 그런 문제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다만 사진 규정이 별도로 있는 공공기관·대기업 지원서는 안내문의 요구 사항을 먼저 확인하세요.
전면 카메라(셀카)로 찍으면 안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권하지 않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후면보다 화소가 낮고 화각이 넓어 팔 길이에서 찍으면 코가 크고 얼굴이 넓게 왜곡됩니다. 또 기종에 따라 좌우가 반전되어 저장될 수 있습니다. 혼자 찍어야 한다면 스마트폰을 거치대나 책 더미에 세우고 타이머로 후면 카메라를 쓰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부득이 전면 카메라를 쓸 때는 팔을 뻗지 말고 거치한 뒤 1m 이상 떨어져 찍고, 저장된 사진의 가르마 방향으로 반전 여부를 확인하세요.
집에 흰 벽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흰색 무광 문짝(현관문·붙박이장), 다림질한 흰 이불 커버, 문구점의 흰 폼보드가 좋은 대안입니다. 어느 것이든 사람과 1m 정도 떨어뜨리고 창빛이 배경에도 닿게 하면 그림자가 줄어듭니다. 배경 제거 앱으로 나중에 흰색을 합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력서·자격증용이 아니라 여권처럼 수정된 사진을 받지 않는 용도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사진 크기는 몇 픽셀로 저장해야 하나요?
기본은 3.5×4.5cm를 300DPI로 환산한 413×531px입니다. 이 크기면 인쇄와 대부분의 온라인 제출에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접수처가 "가로 300px 이하", "200KB 이하"처럼 별도 조건을 정해 두었다면 413×531px 파일을 원본으로 두고, 그 조건에 맞춰 줄인 사본을 따로 만들어 제출합니다. 줄인 파일을 다시 키우면 흐려지므로 큰 원본은 반드시 보관하세요.
정리
집에서 찍는 증명사진의 성패는 배경·조명·거리에서 거의 결정됩니다. 흰 벽에서 1m 이상 떨어져 서고, 낮에 창을 정면에 두고, 후면 카메라로 1.5~2m 거리에서 눈높이에 맞춰 여러 장 찍으면 사진관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원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정은 밝기·색온도 정도로 끝내고 얼굴형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다음 3.5×4.5cm(413×531px) 규격으로 잘라 JPG로 저장하고, 접수처 조건이 따로 있으면 그에 맞춘 사본을 만들며, 인쇄가 필요하면 원본 픽셀 파일로 사진관 인화나 4×6 배치 인쇄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력서·자격증·학생증은 이 방법으로 충분하고, 여권·비자는 규정 체크리스트를 별도로 대조하세요.
찍은 사진을 서버에 올리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바로 증명사진·반명함·여권 규격으로 자르고, 300DPI 픽셀(413×531px) JPG로 저장하세요. 설치·가입 없이 무료입니다.
증명사진 만들기 열기 제출용으로 용량 줄이기